평창군에서는 내수면 수역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의 늘리고 지역주민 소득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향토어종 치어방류사업을 지난 2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년도 내수면 치어방류는 8천5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메기 14만 마리, 대농갱이 20만 마리를 평창강 유역에 방류하였으며, 최근 환경변화 등으로 점차 감소되어가는 수산동식물의 자연생태계 복원과 내수면의 수산자원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군에서는 점차 감소되어 가는 내수면 자원증식을 위해 '75년 뱀장어 4만여 마리를 시작으로 해마다 방류량을 늘려나가 지난해까지 붕어, 메기, 동자개, 뱀장어, 다슬기 등 8개 어종 총 1,220만 마리를 방류하였으며,

향후, 지역 서식여건에 적합한 향토어종 어린고기를 강ㆍ하천, 산간계곡 등에 방류함으로써 내수면의 풍족한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방류수역에서의 어린고기 포획자제와 포획 시 재방류 등 자원보호를 위한 지역주민의 자율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