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공동의장 김범일, 이광조)는 25일 오후 4시 2.28민주운동기념회관 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글짓기 작품은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대구시, 시 교육청, 지방보훈청의 후원을 받아 지난 5.1~5.30까지 대구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28민주운동에 대한 글짓기(산문) 공모를 실시하고 각계 저명한 인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대상(대구광역시장賞)에는 강동고등학교 1학년 오지혜 학생이 쓴 ‘버려진 땅에서 아름다운 화원으로’가 차지했으며, 학생들의 참여의식 고취와 2.28민주운동정신 함양을 위해 금상 18명, 은상 35명, 동상 26명, 입선 67명 등 모두 147명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단체상은 강동고, 대구고, 대구공업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지도교사상에는 대남초등학교 국동영 교사, 강동고등학교 추정문 교사, 대구공업고등학교 이서윤 교사가 각각 수상한다.

2.28민주운동 글짓기 공모는 3?15마산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대구학생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구?경북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정체성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대구시 공동으로 기획해서 매년 글짓기 공모를 실시해서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13번째다.

대구시는 2.28민주운동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2.28민주운동 기념식과 횃불지 발행 등 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올 2월에는 명덕초등학교 부지에 2.28민주운동기념회관을 개관해 2.28전시관 및 도서관을 운영 중에 있다.


대구 / 김대원 기자

김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