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봉화에 자리한 청량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소장:박현정)는 등산로 및 공원 내 쉼터 등에 시화판을 설치했다. 이는 청량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청량산의 문화유적을 홍보하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화판의 내용은 청량산의 자연환경을 노래한 옛 한시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모범이 될 만한 좋은 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앞서 2009년에 설치한 시화판보다 좀 더 다양한 여러 종류의 글과 그림 등을 넣어 제작했다.

청량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1982년에 경상북도립공원으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특히 2007년 3월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23호로 지정되어 학술적·경관적·역사적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2008년 5월에 준공된 청량산 하늘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악형 현수교량으로써 현재까지도 많은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며 청량산의 문화유산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청량산 도립공원관리사무소는 역사문화유적과 자연생태계를 미래 후손들에게 남겨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임을 알기에 공원 자연 보전과 훼손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현정 청량산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아름다운풍경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원조성에 지속적으로 투자와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 / 임창완 본부장

임창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