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국세행정 쇄신방안」발표 -

국세청(청장. 김덕중)은 29일 전국 세무관서장 및 본?지방청 관리자 등 2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관서장 회의를 개최하여「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국세행정 쇄신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강력한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덕중 국세청장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공정?투명.청렴한 세정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청렴한 세정은 관리자가 솔선수범하고 적극 동참하는데서 시작하며, 청장 본인부터 솔선수범 할 것임을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국세청 관리자들은,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자기성찰과 함께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굳은 결의를 다짐하고 아울러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과 청렴의지를 담은 청렴서약서를 직접 서명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날 발표한 국세행정 쇄신방안의 기본방향은, 고위공직자가 실질적으로 주도하며, 단기적으로는 신뢰 회복을 위해 시급한 방안 우선 추진. 중장기적으로는 국세행정개혁위원회를 구성하여 종합적인 개혁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쇄신 추진한다.

국세청은 비정상적 행태의 원인이 되고 있는 납세자와의 부적절한 사적 만남 근절을 금번 쇄신의 핵심방안으로 추진하고 국세청장을 포함한 본.지방청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기업 관계자와의 사적 만남을 스스로 자제키로했다.

특히, 국민적 오해를 받을 수 있는 100대 기업과 지주회사에 대해서는 일체의 부적절한 사적 만남을 금지하고 위반 시 엄정하게 제재할 방침이다.


정영은 / 보도3국장

정영은 / 보도3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