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9월 4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주최한 “201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대구시와 구?군에서 대거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적기업 부문에서 달서구가 “대상”, 대구시 “최우수상”, 중구와 달성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대구시와 달서구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가 2010에 이어 네 번째로 주최한 “201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는 중앙과 지방이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창출에 중앙과 지방의 협력 강화를 메시지로 전달하고, 지역 간 경쟁뿐만 아니라 각 지역 일자리창출 담당자가 참여해 소통과 우수사례 학습의 장으로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의 118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159개 사업을 신청해 1차 서면심사 결과 최종 선정된 33개 자치단체의 36개(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 부문 18, 사회적기업 부문 18) 일자리사업이 참여했다.

사회적기업 부문에서 달서구는 빈 점포를 활용한 새싹인삼 재배 「고부가가치 도시농업 육성사업」을, 대구시는 도시공동체가 살아있는 주거복지 실현 「집을 다듬고 도시를 품다」를, 중구는 「 <북성로 S-엘리> 조성을 통한 창조형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달성군은 「사회적경제 리버 힐링센터 조성사업」으로 각각 참여했다.

대구시의「도시공동체가 살아있는 주거복지 실현-집을 다듬고 도시를 품다」는 저소득층 주거개선사업 활성화로 사회적기업 창업, 일반주택 주거관리 협동조합을 통한 공동주거관리 활성화로 사회적기업 확산,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성화로 공동체가 살아있는 주거복지 실현으로 융복합 형태의 창조적 사회적기업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사회적 기업 6개소 창업 및 170여 명 고용 창출로 주민 참여(1,800가구) 소비협동조합을 통해 공동관리 및 즉시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달서구의「빈 점포를 활용한 새싹인삼 재배 고부가가치 도시농업 육성사업」은 준비기(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에 새싹인삼 재배기술 창업 교육을 통한 새로운 창업으로 연매출 8,000만 원, 일자리창출 12명, 도약기(사회적기업 인증)에는 빈 점포를 활용한 도시농업 분야 창업으로 연매출 15,000만 원, 20명 일자리 창출한다.

또 정착기(협동조합 구성)에는 새싹인삼 재배 창업자 협동조합 및 공동판매장 개설을 통한 수익성 제고로 30명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사회적 기업 10개소 창업, 62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와 도심 빈 점포를 활용한 새싹인삼 재배로 도심공동화 해소가 기대되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내?외부 및 청중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대구시의 「디자인 적정기술 플랫폼을 통한 창의적 마이스터 일자리창출 사업」과 달서구의「성서산업단지 기계.전자 분야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각각 참여했다.

2011년도 지역브랜드경진대회에서도 대구시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분야「리사이클밸리 구축사업」이 “최우수상”, 2012년 지역브랜드경진대회 2개 분야인 지역맞춤형「한방웰니스 프로젝트」와 사회적기업「공동체문화를 위한 사회적기업 빌리지 조성」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대구시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유휴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연계하는 창조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제시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의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대거 수상으로「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국비 우선지원 등의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돼 이번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신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창출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