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이 전체 학교폭력의 70%차지, 학부모의 역할 등 토론 -

구리경찰서(서장. 김녹범)는 중학교는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심의한 8,3034건중 70.7%(5,683건)을 차지할 만큼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반면 초등학교와는 달리 학부모들이 교사면담을 하지 않아 학교측에서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학부모의 참여가 미흡하다.

이에 구리경찰서에서는 관내 중학교 7개교 606명의 학부모들로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를 구성한 후 연합단 임원을 선출하고 2일 15시 경찰서 회의실에서 구리경찰서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녹범 서장과 각 과장, 각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임원들로 구성된 연합단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마정현 단장은 ‘내 아이들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야만 빠른시일 내 학부모폴리스가 학교폭력 예방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입을 열었다.

김서장은 ‘(一線不成線 獨木不成林, 일선불성선 독목불성림) 한 줄의 실로는 줄을 만들 수 없고 한 그루의 나무로는 숲이 되질 않는다’며 ‘학교폭력 예방은 경찰 혼자만의 힘으로 근절할 수 없고 학부모와 학교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손명렬 본부장

손명렬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