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사와 (사)사홍서원(이사장. 보성스님)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 6,000여 명을 모시고 18일 오후 2시 대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제10회 경로위안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2004년부터 시작해 1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원노인복지센터, 서원노인요양센터, 서대구복지센터가 주관해 지역 어르신은 물론,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하신 요양원 어르신을 한자리 모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대구시, 대구광역시한의사협회, 삼성전자, LIG손해보험, 태성엘리베이터 등 관.민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한층 풍성하고 알찬 공연이 펼쳐진다. 1부 축하마당은 시대 흐름에 맞게 차밍댄스(안윤희 등 10명), 한국불교대학 합창단의 축가로 문을 연다.

2부 어르신 장기자랑에서는 주민자치센터,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이 오카리나, 뱃노래, 난타, 수건춤, 부채춤, 민요, 스포츠댄스, 풍물 등 평소 닦아 오신 기량을 맘껏 펼친다. 3부에는 초대가수 공연에 이어, 색소폰 연주와 댄스공연 등 흥겨운 순서가 마련돼 있어 어르신의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사단법인 사홍서원은 "예로부터 대구.경북은 충신열사와 효자.효부가 수 없이 배출된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오랜 우리의 정신 유산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취재본부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