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지역 교사합창단이 함께하는 제8회 대한민국교사합창제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의 참여속에 지난 19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특별후원하고 광주중등교사합창단이 주최하는 공연으로서 광주, 강원, 서울, 대전, 대구, 전주, 부산 지역 교사합창단이 오래 동안 갈고 닦은 합창음악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많은 이들의 마음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올해 여덟 번째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각 지역의 음악선생님들이 주축이 되어 최고의 선율과 최상의 화음을 선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합창을 통하여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며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서 더 아름다운 삶을 살아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교사들이 바쁜 학교 현장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연습을 하며 그 역사를 유지해 오고 있다.

합창에 참여한 합창단원은 “합창은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고 남을 배려하게 해주기 때문에 우리 선생님들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힘들고 어렵지만 합창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이번 연주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타지역의 많은 합창단원 선생님들께서는 한결같은 목소리로 “광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이 정말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시간으로 매우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교사합창단 연합회 강연보 회장은 “성심을 다해 이번 합창제를 후원해 주시고 준비해 주신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님과 광주중등교사합창단(단장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 임숙희 교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며 또 “예향 광주에서의 멋진 공연과 함께 맛있는 남도의 음식과 친절에도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광주취재본부 / 조민성 본부장

조민성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