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경북 사회적 기업이 함께하는 2013년 제3회 사회적기업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12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경제를 추구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착한기업인 사회적 기업이 지역의 김장담그기에 직접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격년제로 실시한다. (대구시 2012년(제2회) : 경상북도 2013년(제3회) : 대구시)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대구경북 사회적 기업가들이 함께 모여 서로 격려하는 네트워크 시간을 가지며, 겨울철 월동 준비에 필수적인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담근 김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대구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300명에게, 경상북도는 경북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에는 총 117개의 사회적 기업이 있는데 이 중에 인증 사회적 기업이 44개, 예비사회적 기업이 75개가 있으며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고용 및 복지를 확대하고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사회적 기업에서는 도시락, 빵, 두부, 비누, 천연염색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공연, 체험활동 지원 등 사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회적 기업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계기로 사회적 기업과 그 제품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사회적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취재본부 / 심규호 기자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