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과 상주를 연결하는 국도 3호선이 착공 9년만에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 4차로로 완전 개통됐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현재 사용 중인 경북 김천에서 상주(김천~어모도로 2011년 4월 개통)를 연계한 상주시 공성면 거창리에서 가장동까지 연결하는 국도 3호선 15.7㎞ 구간이다.

이날 개통식에는 손태락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성백영 상주시장, 이성규 시의장, 강영석 도의원 및 지역구 시의원 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총사업비 1천 399억원이 투입된 어모~상주구간 개통으로 국도 3호선 김천~상주 구간은 지난 2003년 착공 이후 11년만에 27.8km 구간 전체가 4차로로 확장되어 간선기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인근 상주, 김천 지역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상주와 김천간 상호 접근성이 좋아져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국도 여남재 구간은 도로의 종단선형과 급경사로 겨울철 강설시 통행의 어려움으로 도로 이용자에게 “마의 도로“로 불렸다. 이번공사 준공으로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소통에도 큰효과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어모~상주국도 건설공사는 지난 2005년 2월 착공해 9년만에 개통으로 김천~상주 국도 3호선 전구간 27.8km의 통행시간을 기존 50분에서 30분으로 20분 단축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조덕이 / 기동취재팀장(보도3국장)

조덕이 / 기동취재팀장(보도3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