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14년도 농작물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피해예방시설은 야생동물의 침입을 직.간접적으로 예방 및 제어 가능한 시설로 태양광 목책기, 침입 방조망, 울타리, 경음기, 침입 감지장치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2월 3일부터 말일까지 신청서와 신청사유서, 설치계획서, 설치비용 산출내역서와 타인 농지의 경우 설치동의서를 첨부하여 마을 이장을 경유하여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영월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농업에 직접 종사하는 자로 한정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예산의 범위내에서 우선순위를 정하여 지원 대상자를 결정한다.

사업추진 방법은 농가에서 예방시설 설치비용을 전액 투입하여 시설물 설치를 완료한 후 군에서는 설치비용액의 60%를 농가에게 직접 지급하되, 신청자 1가구당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한다.

예방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농지는 반드시 신청자 본인의 소유여야 하며, 타인의 농지를 임차하여 경작 시는 토지 소유주의 설치동의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지원신청 희망농가가 많을 경우에 대상자 결정은 신청 농가의 농업규모 및 자부담 능력 등 확인절차를 거쳐 3월 말일까지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하여 본격적인 수확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하여 농산물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김준기 환경산림과장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의 시행으로 2013년에는 154농가에 1억7천8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금년에는 7천 3백여만원 예산으로 60여 농가를 지원하여 농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하겠다.”고 하였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