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정선 햇찰옥수수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보장과 찰옥수수 인지도 확립을 위해 농협, 농가 등 직거래 대상들과 26일 회의를 열어 마을별, 농가별 직거래량 및 생산량 등을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타 지역에서 생산된 품종(대학찰)의 출하량 급증에 따른 시장가격 하락과 찰옥수수 재배의 작황부진 등의 사유로 협약물량의 79%(4,504접)밖에 납품하지 못 하였다.

올해는 이미 3개 기업·단체와 5,100접을 납품·계약 확정하였고, 수확기 전까지 지속적인 계약재배 농가와의 교육 및 협의를 통해 당초 계획한 납품물량 5,100접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선産 찰옥수수의 특징은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타 찰옥수수 주산지보다 낮은 편으로 찰옥수수 생육기간인 4월~9월중 일교차가 약11.6℃로 상대적으로 커 고품질 찰옥수수 생산에 적합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특유의 쫀득하고 달콤한 맛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지리적표시제인증(농관원 제37호)이 등록된 농산물이다.

올해부터는 5개마을 찰옥수수 협약물량 이외 잔량은 정선농협에서 일괄 유통 및 출하 하는 것으로 협의함에 따라 찰옥수수 재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2009년부터 찰옥수수 직거래사업을 추진하여 찰옥수수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및 소득보장을 돕고 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