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은 산간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광견병 예방을 위해 4월 한 달간 평창군 산간지역을 거점으로 미끼예방약을 살포한다.

군에서는 주민 거주지 및 축사 인근야산 3부 능선 등 야생동물이 잘 다니는 관내지역 750개소에 15,000개의 미끼예방약을 살포하여, 광견병의 매개체인 야생동물(너구리)의 섭취를 유도하여 광견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예방약 살포에 앞서 살포요원 15명을 대상으로 살포 및 확인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을 대상으로 살포지역과 광견병 미끼예방에 따른 유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야생동물 미끼예방약 살포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광견병이 발생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2013년에는 750개소 15,000개의 미끼예방약을 살포하여, 그중 13,500개(90%) 이상을 야생동물이 섭취하였다고 분석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