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오리지널 내한 공연팀, 시티투어 프로그램에 참여 -

뮤지컬 ‘맘마미아’ 내한 공연팀은 7~8일 양일간 대구 근대골목, 동화사 등으로 구성된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즐기며 투어공연의 피로를 푸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전 세계를 뒤흔들고 5,400만 명을 감동시킨 뮤지컬 ‘맘마미아!’는 탄생 15주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 뮤지컬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뮤지컬과 영화, OST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맘마미아!’의 영국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이 3. 28.(금)부터 4. 13.(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을 위해서 대구를 찾아온 ‘맘마미아!’ 오리지널 팀에는 ‘Sara Poyzer(도나 역)’, ‘Sue Devaney(로지 역)’, ‘Geraldine Fitzgerald(타냐 역)’, ‘Richard Standing(샘 역)’ 등 오랫동안 런던 웨스트엔드와 영국 내에서 ‘맘마미아!’뿐만 아니라 각종 뮤지컬과 연극, 방송,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오리지널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공연팀이 3주 이상 대구에 체류하는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공연장과 호텔에서 보내고 있어, 대구시와 공연 주관사인 예술기획 성우가 내한 공연팀을 위하여 7~8일 양일간 대구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40여 명에 달하는 영국인 배우와 스탭들에게 대구를 소개하고 알리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인 7일에는 대구의 대표적 전통사찰인 ‘동화사’를 방문, 간략하게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화사에서 직접 준비한 수련복으로 갈아입은 파란 눈의 배우들은 조용하고 경건하게 명상의 시간을 가졌고, ‘발우공양’을 직접 체험하면서 사찰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다음날인 8일에는 ‘대구 근대골목’과 ‘영도다움’을 방문했다. 근대골목을 둘러보면서 대구의 근대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아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향토기업 영도벨벳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벨벳 전시관 겸 복합문화공간인 ‘영도다움’(중구 삼덕동 소재)을 방문한 내한 공연팀은 전시물을 관람하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벨벳 상품들에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예술기획 성우 배성혁 대표는 “앞으로도 공연을 위해 대구를 방문하게 될 국내, 해외 공연팀들에게 다양한 대구 관광의 기회를 계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라며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공연에 임할 때, 관객들에게도 더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이 전해질 것이며 무엇보다 가장 좋은 수준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구시 서상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현재 오리지널인 ‘오페라의 유령’과 ‘맘마미아’ 두 작품이 동시에 무대에 올려져 사랑 받고 있는 세계적인 뮤지컬 도시이며, 앞으로 뮤지컬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뮤지컬 공연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방송 / 노인자 보도부장

노인자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