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에 9억5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인묵 부군수를 비롯한 심의위원과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9억5천4백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건전한 심신 발달을 도모하고자 관내 유치원, 초·중·고 5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무상급식에 6억4천1백만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식재료 공급에 2억6천5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지역의 신선하고 안전한 우수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여 4천8백만원의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2008년부터 정선농협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농가에서 재배한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학교에 납품하고 학생, 영양교사 등에게 친환경 농산물 생산현장의 체험 및 견학을 실시하여 지역 우수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비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전국 최초로 전면 무상급식을 시작하여 올해 5년차를 맞이한 군은 지역 우수농산물 공급 확대와 질 높은 급식 제공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