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종 광산구청장 출마예정자( 새정치민주연합, 광산)는 정부가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15일 확정한 '일자리 단계별 청년고용 대책'에 대해 “서민의 피 같은 세금에 의존하고 일정기간만 지원하는 근시안적 대책”이라고 비판하고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청년창업과 지역기업의 생존율을 높이는 구정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송 출마예정자는 15일, 청년창업을 했다가 1년 만에 실패한 대학 후배와 지난 2월 대학 졸업 후 취업을 못하고 있는 7명의 미취업 청년들과 가진 ‘지방정부 차원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해야 할 청년실업대책은 청년창업 및 지역기업의 생존율과 자립도를 높이는 구정을 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미취업 청년들과 의견을 나눈 뒤 송 출마예정자는 ‘청년창업자들이 기성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자립하려면 일감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구청에서 발주하는 납품용역을 청년창업기업이 소액 수의계약을 할 수 있게 하거나 제한 입찰시 지역 청년창업자와의 공동수급 기업에게 가점을 주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는 실행방안도 제시했다.

한 청년이 ‘지방자치단체 용역을 실적과 신인도, 인적 자원을 앞세운 서울 등지의 기업들이 싹쓸이 해 가버려 지역기업이 고사되고 있는 문제 대책’을 묻자 송 출마예정자는“비록 작은 기업이 무너져도 실직이 생기고 실직 후 6개월이면 차하위 계층으로 주저앉게 되는 것이 우리나라 서민의 허약한 가계구조”라고 진단했다.

중소기업이 견실해진다면 거기에 좋은 일자리가 있게 되어 사회안전망이나 복지차원에서도 중요하므로 구청 발주사업과 용역을 지역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을 강화하거나 실적요건을 낮춘다든지 지역기업에게 가산점을 주는 등 관련 법규와 시행령이 허용하는 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부분 하청이라도 반드시 지역 내 기업이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내 소기업의 생존과 자립도를 높이는 정책 추진에 결연한 소신을 보였다.

한편 '송경종의 광산 속으로, 출발~희망의 종! 송경종 민생탐방투어'를 통해 광산구민들에게 절실한 민생현안과 정책을 발굴해오고 있는 송경종 광산구청장 출마예정자는 다음에는 ’일자리가 복지다! 노인과 여성일자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민생탐방투어를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취재본부 / 조민성 본부장

조민성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