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기간에 가족단위 관광객 5만여 명이 영월군 공사립 박물관을 방문하여 5월의 싱그러움과 함께 문화적 여유를 만끽했다.

세월호 사고로 수학여행이 전면 금지되면서 예약된 단체관람객의 취소가 잇따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던 사립박물관에 아이들의 웃음이 넘치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 가족단위 관람객이 주를 이루면서 체험과 배울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영월군은 천혜의 자연과 함께 25개의 특색있고 아기자기한 박물관이 있어 도시 전체가 지붕없는 박물관 고을로 불리며, 심신의 스트레스를 푸는 최적의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현재 역사가 세상에 남긴 발자취를 찾아서 떠나는 박물관 세상 속으로! 라는 주제로 박물관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이는 관람 박물관 수에 따라 스탬프 인증을 통해 상품을 차등 지급한다.

영월군 관계자는 "스탬프 투어와 통합 패키지를 잘 활용하면, 전체 박물관을 관람했을 경우 입장료보다 더 많은 상품을 받을 수 있다“며 ”환상의 절경과 옛 선인들의 삶이 묻어 있는 영월에서 놀이와 교육을 함께 즐겨 보는 좋은 기회니만큼 자녀와 함께 영월을 꼭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