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윤성규)는 경상북도 상주시 도남동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2014년 10일부터 임시개관 한다고 밝혔다.

2013년 말 건물준공을 완료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 조기 발굴을 통한 생물주권 확립 및 담수생물자원 활용지원 연구 등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건립이 추진되었으며, 2014년 9월말 현재 설립 근거법률 제정이 진행 중에 있다.

임시개관 기간 동안 개방일은 주 3일(화·목·토)이며, 주요 전시시설(제1, 2 전시실, 체험학습실 등) 및 야외 조경 등에 대한 전문해설사 동반 관람이 하루 5차례 이루어진다.

또한, 유아 및 초·중등생,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이 주 4회(화·토, 각 2회) 운영되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캐릭터(재루와 담이※)를 소재로 한 4D 영상(재루의 무한도전) 체험도 가능하다.

낙동강지역에는 우리나라 고유종과 특산종이 집중(한반도 고유종 중 포유류 25%, 조류 36.4%, 어류 45.8% 가 분포)되어 있으며, 그 중 낙동강의 대표적 도래 철새인 재두루미와 고유종 각시붕어(담이)를 캐릭터로 형상화 전시시설 관람 및 교육프로그램 이용 등을 위해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에서 사전 예약(‘14.10.7일 부터 예약 가능)이 필요하며, 임시개관 기간 중 관람료는 무료이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임시개관 기간 동안 셔틀버스가 제공(상주버스터미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되며, 안전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2만3찬592㎡ 규모의 부지에 연구·수장동, 전시·교육동, 전시온실, 연구온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월말 현재 1만5천여점의 국내외 표본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방되는 제1, 2전시실에는 한반도 및 낙동강 권역을 대표하는 동물인 재두루미, 수달, 산양 등의 표본 4천800여점(2,000여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온실에는 동백나무, 새우난초 등 우리나라 남부 상록수림에 분포하는 주요 식물 1천800여점(136종)이 식재되어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임시개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주요 시설 및 기능을 국민들에게 미리 알리고 정식개관에 앞서 보완점 점검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정식개관이 되면 담수 생물자원 조사·발굴 및 활용지원 연구 등을 통해 우리나라 담수 생물자원 연구의 메카(중심 연구기관)로서 자리매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덕이 / 보도국장(jod4433@hanmail.net)

조덕이 /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