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지난 12년부터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와 함께 관내 한우암소를 대상으로 수정란이식 사업을 추진하여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수정란이식사업은 한우유전능력평가 전국상위 5%이내의 우수한 혈통을 가진 암소의 난자와 전국상위 3%이내의 수소(정액)를 선발하여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수정란을 만들어 관내 농장의 암소(대리모)에 이식 시키는 사업이다.

이사업은 유전적 자질이 검증된 우수한 수정란을 이식함으로써 질 좋은 ++등급 80%이상 고급육이 생산되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가축개량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사육기간 및 환경, 사양관리 방법등 동일한 조건에도 ++등급을 받게되면 1등급과 가격차이가 170 ~ 200만원 정도 발생함으로 농가에 추가 이익이 될 것이며 생산된 암송아지도 5~60만원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창읍 J농가는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은 한우산업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서 높은 생산원가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방안이라고 생각하며 사업의 확대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1천여두의 우량 한우암소를 보유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정란 이식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며, 관내 다수의 농가가 우수혈통한우를 사육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축산 마을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