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일 국회가 내년도 정부예산 3백75조4천억 원을 통과시킨 가운데 국회증액분 1백80억 원을 포함하여 역대 최고액인 2조 3천7백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올해 확보한 국비는 사상 최대이며, 지난 해 보다 2천5백53억 원이 늘어난 (12.1%)것으로 정부예산 증가율이 5.5%인 것을 감안하면 약 2배 이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정부안에 미반영된 사업들은 최종심사 막바지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증액에 부정적인 기류였으나, 지역국회의원 및 충청권예결위원 등과 공조체제속에 적극적인 대응과 논리개발로 주요사업들이 다수 증액되었다.

또,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방침에도 불구하고 확정된 신규사업으로는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6.6억원) 치유의 숲 조성(10억원)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 연구용역비(10억원) 원도심내 지식산업센터 건립(10억원) 이응노미술관 수장고 증축(10억원) 주력산업육성사업(2백50억원)문화산업펀드 조성(1백50억원) 청소년 성문화의 집(3억원) 무지개복지공장 창고증설(3억원),대전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0.2억원)충청권유교문화권개발계획수립 용역비(4억원)새일센터 지정·운영(3억원) 가수원은아@하수관 정비(8억원)등이다.

그 밖에,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4천4백5억원) 대덕테크노밸리연계도로(1-2. 2공구)건설(9백17억원)HD드라마타운 조성(2백72억원)하천재해예방사업(81.2억원)북부평생교육센터건립(51.6억원)연구개발특구육성(3백87억원)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시설(1백20억원)계백로우회도로 건설(58.5억원) 자원순환단지 조성(1백26.8억원)대전-세종 광역교통정보기반확충(48억원) 등이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는 올 초 부터 국비확보 발굴 보고대회를 시작으로 류순현 행정부시장 지휘하에 실.국장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협의하는 한편 권선택시장의 다각적인 국비활동(간담회, 직접방문, SNS, 전화 등)은 물론 지역국회의원과 충청권의원들이 여·야 없이 똘똘 뭉친 결과라고 평가 하면서 지역현안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소연 시 기획관리실장은“올해 국비확보와 관련해 국가재정의 난항 속에서도 노고를 아끼지 않고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충청권예결위원 등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이 한데 힘을 모아 역대 최대의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취재본부 / 장현주 보도부장

장현주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