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지난 2일 제218회 정선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전정환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금년 한 해 군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경청과 소통,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군정”을 열어가고자 노력하였다.

2015년도에는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나가면서 「경제활력」과 「군민행복」, 「안전정선」 등 3대 핵심목표를 구체화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풍요로운 으뜸 농촌 △활력이 넘치는 경제기반 구축 △정선의 가치를 높이는 문화관광 △행복하고 건강한 복지정선 △앞서가는 교육복지 실현 △안전하고 아름다운 정선 △참여와 소통의 열린 자치 등 7대 중점과제를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업.농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와 「화학 비료 공급가격의 15% 지원」 등 새로운 농정시책을 통해 영농비 절감과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위기에 놓인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폐특법에 따라 설립된 강원랜드와 정선군의료원 건립 참여 문제를 심도 있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2단계 철도관광사업」을 착수하여 전국철도관광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고,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작은 영화관」을 건립하겠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여성청소년 권익증진을 위해 내년도에 「여성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참전유공자 공로수당 월 10만원 인상 지급 등 전국에서 모범이 될 만한 정선 (旌善)형 복지시책을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관내 7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350여 명과 재학생 680여 명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를 우선 지원하고, 학교운영비와 중?고교 교복비는 2016년부터 재정상황을 감안하여 점진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선읍 봉양지구 저류시설 설치, 신도읍 운치.덕천지구 교량 신설, 고한19리 재해위험정비사업, 정선 제2교 안전진단 등 안전하고 아름다운 정선 만들기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시대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민선6기 비전실현을 위한 조직개편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 일 중심, 현장중심, 군민중심의 자치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의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금년보다 14.6% 증가한 3,268억원(일반회계 2,904, 특별회계 364)이며,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지역개발 분야에 631억원, 복지보건분야 548억원, 행정안전분야 403억원, 농림분야 402억원, 문화관광분야 217, 환경분야 207억원, 기타분야에 496억원 등을 편성했다.

전정환 군수는 모든 세입은 내년도에도 여전히 우리 경제가 위기상황임을 고려하여 안정적으로 추계하였고, 세출은 정부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지방비 매칭분 증가 등으로 자체사업 가용재원은 줄어들었지만 군살을 뺀 예산편성으로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하였다면서

다가오는 2015년도는 「민선 6기」가 시작되는 실질적인 원년인 만큼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군정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