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에서는 폭설 등 농한기 야생동물 밀렵이 예상되는 시기인 지난 8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 최근 밀렵행위가 날로 지능화 전문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보호야생동물 밀렵방지 운영에 따른 민·관 합동단속을 병행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영월군이 수렵장을 개장 운영함 따라 영월과 경계지역인 신동읍에 대해서는 영월, 평창 등 인접군과 경찰서와의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유해조수 포획승인 여부와 수렵장 지역을 이탈하지 않도록 철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동면중인 개구리, 뱀 등 양서·파충류의 서식지 파괴행위를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여 야생동물 불법 밀거래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명일 환경관리담당은 “내년 2월까지 동강지역 등 주요 생태우수지역에 대하여 밀렵도구 제거 행사를 함께 추진하여 야생동물 서식환경조성과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