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전정환)은 26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내년초 겨울축제 준비를 위한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관광 비수기시 정선5일장 브랜드 확대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전년도 12월부터 겨울철 축제 준비 용역에 들어가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2월부터 자체 추진한 조양강 얼음결빙 실험결과를 포함하여 정선군 생태자원 활용 축제개발과 정선군 겨울축제 프로그램 개발 용역 결과를 보고하고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됐다.

용역보고 안은 타 자치단체와의 차별화를 위하여 정선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겨울구이 축제와 겨울의 대표적 연상인 고드름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담았다.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브랜드인 정선5일장과 연계시켜 2016년도부터 올림픽 특구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평창, 태백 등 인근 지자체와는 달리 그동안 마땅한 겨울축제가 없어 고심해왔던 정선군은 새로운 겨울축제를 개발하여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개통된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연중 상시 운행과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프리미엄을 얻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해 겨울에 축제개최 예정 장소인 정선5일장 앞 조양강 결빙에 대한 안전도 테스트를 위해 물막이공사를 하는 등 겨울축제 준비에 들어갔었다.

김수복 문화관광과장은 “비록 겨울축제 후발주자지만 색다른 축제 컨셉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등으로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에 맞도록 착실히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