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5층 창의실에서 인권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인권정책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부터 2개월 간 진행된 “시민 인권 실태 및 의식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기본계획에 반영할 유의미한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 위원들은, 인권 실태 및 의식 조사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증진, 인권 지향적 도시환경 조성, 인권가치 및 문화 확산, 인권제도 기반 구축, 인권협력체계 구축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추진전략과 세부 추진과제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본계획은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야하고, 추상적인 계획이 아닌 인권증진을 위해 꼭 해야 하고 실현가능한 추진과제를 발굴해 살아있는 계획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연 市 자치행정국장은“앞으로 토론회·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며, 실천 가능한 과제 발굴을 위해 각 부서별 인권업무 담당실무자 위주의 「시민 인권증진 TF팀」도 구성·운영해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인권도시 구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권정책기본계획은 5개년(2016~2020년) 동안 시민의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세부추진과제 등을 담아 오는 11월 수립될 예정이다.


대전취재본부 / 송기현 본부장

송기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