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권선택 시장)가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와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한‘제4회 로봇융합페스티벌’행사가 6일부터 4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국 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행사는‘창의.도전.열정’을 주제로 FIRA 로보월드컵 등 국제대회 2개 대회와 전국대회 9개 대회에 2,468팀 8,157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명실 공히 국제대회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첨단과학과 로봇도시로서의 위상 정립과 2016년 개최예정인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 총회(IROS 2016)의 성공적 개최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2015 FIRA 로보월드컵 대회는 대전시와 세계로봇축구연맹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20주년을 기념하여 대전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6개 분야 35개 종목에 15개국 63개 팀 450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연구성과를 선보이며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또한 KAIST 주관의 SoC로봇워대회 HURO-Competition 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AIS팀(이재민, 김남훈, 유병현, 이재상, 최성민, 김진우)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본선 게임에선 한여름의 열기보다 뜨거운 경연이 펼쳐졌다.

올해 최고의 로봇을 가리는 Huro Cup부문 1위는 대만국립청강대학교 NCKU 팀이 수상하였으며 근소한 점수 차로 숭실대학교 ZSTT 팀이 2위, 목포대학교 ISL 팀이 3위를 차지해 우리나라 젊은 공학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였다.

올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FIRA 로보월드컵은 내년에는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 될 예정이며, 지난 7일 개최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2017년 개최지로 호주 골드코스트를 선정하였다.

이밖에 대전테크노파크는 로봇메카트로닉스 산업분야기술 및 제품 보유기업들의 정보교류를 통한 시장성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해 시장진출 기회를 함께 모색하여 124건 4억 원의 로봇제품 구매가 이루어졌고 ㈜새온은 말레이시아러시아 야쿠츠크(북동연방대학)와의 계약 등 향후 20억 원 이상의 수출계약이 체결할 전망이다.

대전시 윤익희 산업정책과장은“이번에 개최된 로봇융합페스티벌은 첨단과학과 로봇교육 등 로봇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하였고 해외 및 참가선수 등이 행사기간 중 대전에 머무르며 85억 원의 직접소비효과와 지역로봇기업의 마케팅 등을 포함해 10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에 개최될 IROS 2016 개최와 더불어 대전이 로봇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취재본부 / 장현주 수석부장

장현주 수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