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안드레교회 자원봉사단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부산 해운대구 대천공원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이라는 주제로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어 있는 가운데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가 열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 안드레교회 자원봉사단이 주최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평화통일과 종교분쟁으로 인한 끊이지 않는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실현해 후손들에게 평화의 세상을 물려주자는 취지로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북5도민과 6.25참전용사, 주한외국인, 종교인, 부산시민 등 약 450명이 참가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되었다.

행사장에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켈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함께 평화를 위해 앞장 선 평화의 인물을 알아보고 국내·외 평화안보 사진전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알렸다.

대학생인 임현진씨는 “시국이 전쟁얘기로 불안하잖아요. 그럴수록 전쟁 없는 평화가 절실한 것 같아요. 6.25 참전 용사의 가슴 아픈 얘길 들었는데 이 행사가 전쟁에 대한 참혹함도 일깨워주네요”라고 말했다.

행사장 내에서는 태극기 바람개비, 평화의 인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존 부스 등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이와 함께 체험 부스를 찾은 장미랑 씨는 “날이 좋아서 가족끼리 공원을 왔다가 좋은 문화공연도 보고,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가족사진도 평화를 상징하는 것들과 찍어서 좋아요. 더더욱 평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네요” 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국가, 종교, 인종, 사상을 구분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소외계층, 전통시장, 참전유공자, 주한외국인, 국가 재난재해 복구지원 등 국가차원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찾아가 30여년간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펼쳐온 단체이다.


윤호철 / 대기자

윤호철 /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