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일조한 가정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1,176가구) 중 올해 상반기 전기와 상수도 사용 감축률이 5％ 이상인 429세대에 총 7,390만 원을 상품권과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23일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및 상수도사용량의 감축분에 대한 포인트 환산을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조성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방안의 홍보강화 및 관심유도를 위한 정책이다.

인센티브는 참여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 평균 월 사용량과 최근 반기별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률을 산출해 부여한다.

전기절감률 5~10% 미만은 반기 750포인트, 10% 이상은 반기 1,500포인트를 지급하였으며, 상수도 절감률 5~10% 미만은 반기 5,000포인트, 10% 이상은 반기 10,000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현금으로 2원씩 계산된다.

군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요금도 아끼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도현/부국장

장도현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