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과대포장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오는 2월1~5일까지 과대포장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1차식품(종합제품) 등 포장규칙 적용대상 제품 중 선물세트류를 중심으로 포장횟수와 공간비율 등을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요 점검사항으로는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횟수 기준 준수여부로 식품, 화장품 등의 종합제품은 포장횟수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 25% 이내의 포장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상자 포장형 선물세트의 경우 추가 포장은 1번까지 가능하며, 포장상자 내 제품 비중은 75% 이상 이어야 한다.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포장횟수 및 포장공간비율 초과가 예상되는 경우 검사 전문기관에 명령을 통보해, 이를 미이행 하거나 위반할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주광하 청소행정과장은 “과대포장은 결국 소비자에게 원가부담을 떠넘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므로 소비자가 과대하게 포장된 상품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과 지속적으로 과대포장행위 점검으로 실속 있는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보도부장

이찬희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