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도에 구미시 사업소로 승격돼 민원업무를 시작한 상.하수도사업소의 입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사업소입구를 찾는 민원인들이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시 상하수도 사업소는 구미시 보건소, 평생교육원등과 달리 농산물도매시장 내 3층에 사업소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보니 출입구를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식자재구입으로 고객들의 왕래가 잦은 농산물 도매시장은 상하수도사업소 출입구 양편으로 농산물 박스가 적재돼 있어 사업소의 출입구가 가려져있다.

L모씨(여. 42. 주부)는 “올해 초 수도민원으로 이곳 사업소를 방문했는데 농산물판매상들의 과일상자와 입간판 등으로 출입구가 가려져 있어 출입로를 찾는데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J모씨(여. 63)는 “처음부터 상하수도사업소 출입구가 애매하게 설치 되었던 탓에 민원인들의 불편과 불만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원이 급증하자 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추경 시 별도예산을 편성해 간판과 출입구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보도부장

이찬희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