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의 방방곡곡마다 대형마트가 입점하면서 지역경제 운용력이 저하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은 어느 지역이나 함께 고민을 해야 하는 과제다.

구미시를 대표하는 새마을 중앙시장에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구미새마을중앙관’을 오는 27일 개관한다.

이는 구미시가 전통시장 내 장기 방치된 폐 점포를 경매로 매입, 이곳에 신세계이마트그룹이 장난감도서관으로 내부인테리어를 꾸미고 다양한 장난감도서관으로 개관하게 된다.

또한 시장 상인회는 장난감도서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오종합복지관에게 운영전반을 위탁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적극 후원에 나서기로 했다. 하기로 했다.

지난 2007년부터 사회공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에 51개의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한 신세계이마트 그룹은 새로이 조성된 새마을중앙시장에 ‘희망장난감도서관 구미새마을중앙관 ’이란 명칭을 부여함으로서 전통시장 내 6호점이 탄생됐다.

전통시장 구미새마을 중앙관 내 실내놀이터 및 키즈카페는 개관 당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장난감 대여시스템은 4월 중 개관식을 가진 이후 본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희망장난감도서관 이용 연회비는 20,000원이며, 비회원의 실내놀이터 이용료는 1,000원으로 알려져 있다.

남유진 시장은 “대기업과 전통시장이 상생한 결과로 보여준 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은 지역민에게 큰 의미를 보여줬다.”며 “이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젊은 주부와 자라나는 어린이에게도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도서관이 지역 내 복합놀이공간으로 자리 잡을 때 까지 시가 나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보도부장

이찬희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