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항 남 울릉 지역위원회(위원장 허대만)는 15일 포항지진 피해 1주기를 맞이하여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공동기구를 구성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돼 오던 지진피해 복구 대책과 활동으로는 피해지역 정상화에 큰 진척이 없었던 것을 지적하며 지진 극복을 위한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포항지역 정치권, 국회의원, 포항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허대만 위원장은 “지진피해 보상 특별법 제정과 피해복구 지원 대책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수 있는 공동기구를 통해서 지역의 역량을 모아서 지진 피해 극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지진으로 인해 파손된 주택에 대해서는 공영개발 방식을 통해 정상화를 이뤄야하며 전체적인 도시 재생 계획도 아울러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열발전소가 포항지진의 원인이라는 가설과 주장에 대해서도 그 진실을 하루 속히 밝혀낼 것을 촉구하며 지역 정치권이 지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는 내팽개치고 정부와의 투쟁 거리로만 악용하여 허송세월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 울릉 지역위원회는 15일 당일 대피소를 방문할 계획이고 18일 일요일에는 주택 전파 피해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일정을 밝혔다.

<성명서 발표 전문>

1년이 지나도록 치유하지 못한 지진의 상처를 언제까지 버려둘 것인가?

규모 5.4의 지진이 포항을 덮친 지 1년이 지난 이 시점에 특히 심각한 피해를 입은 흥해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포항시민의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못하고 있다.

지진 피해 이주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생계지원과 피해복구 대책이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촉구한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돼 오던 지진피해 복구 대책과 활동으로는 피해지역 정상화에 큰 진척이 없었던 것을 지난 1년 동안 보아왔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포항지역 여야정당, 국회의원, 포항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피해대책과 복구에 시민의 모든 역량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지진의 원인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규명 또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발 빠른 초기 대응으로 그나마 시민의 불안감을 덜었던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만큼 지열발전소가 포항지진의 원인이라는 가설과 주장에 대해서도 그 사실을 하루 속히 밝혀내기를 바란다.

지역 정치권이 지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는 내팽개치고 정부와의 투쟁 거리로만 악용하여 허송세월하는 우를 범하지 말 것도 함께 촉구한다.

지진으로 인해 파손된 주택에 대해서는 공영개발 방식을 통해 정상화를 이뤄야하며 전체적인 도시 재생 계획도 아울러 추진해야 할 것이다

갑자기 닥친 지진의 고통 속에서 1년 동안 아픔을 겪고 있는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이재민들에 대한 피해보상 생계지원 복구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포항지진 대책 공동기구 구성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8년 11월 15일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 울릉 지역위원회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