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은 2일 여울관에서 포항 관내 초등학교 1, 2학년 담임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2019 거점센터 주관 저학년 담임교사 한글교육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한글 책임 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저학년 담임교사 한글 교육 전문성 강화를 통해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력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제 강의로 대구 매동초등학교 최규홍 수석교사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접근하는 방법과 실제 수업에서의 지도 사례를 현장감 있게 소개하였다.

2부 순서로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등학교 1, 2학년 한글책임교육에 대한 안내와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분석하여 한글 해득 수준을 진단하는 웹 기반 지원 시스템「한글 또박또박」을 소개하였다.

한편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한글교육 시간을 27시간에서 68시간으로 늘려 누구나 초등 1학년에 한글을 뗄 수 있도록 한글 책임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아직 글이 서툰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무리한 받아쓰기나 알림장, 일기 쓰기를 지양하고 있어 아이가 한글을 몰라서 불안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전종숙 유초등교육과장은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됨이 없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저학년부터 한글 책임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한글 학습에 대한 진단,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체계적인 한글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