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일, 칠곡군 관내 중증장애인 가구 중 사회참여가 어려운 재가 장애인 7가구, 총 13명을 대상으로 재가장애인 나들이 “행복한 동행”을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지역 내 중증 재가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과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여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해소 및 재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포항으로 가서 포항크루즈 및 호미반도 둘레길 이용으로 진행되었다.

나들이에 참가한 김OO씨는 “나들이에 참가하는 설레임과 20년 만에 바다를 보는 기분에 속이 탁 트이는 것 같다. 이런 나들이가 아니었다면 평생 꿈도 꾸지 못했을텐데 기회를 준 복지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관장은 “바깥 외출조차 쉽지 않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나들이가 재가장애인들의 여가 선용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가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NB 국회방송 칠곡취재본부장 남갑준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