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이하 신천지자원봉사단, 지부장. 우경언)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원평동 주민을 위한 ‘하늘사랑 김장나눔’을 하며 온정을 나눴다.

지난 2일 이른아침 노란 조끼를 입은 봉사단원들은 원평동 금오시장주변 이웃상가 120여 곳과 조손가정을 비롯한 다문화가정을 방문한 후 주민복지센터에 소외계층주민을 위한 김치30통을 전달했다.

금오시장 상인 강 모(남, 63, 원평동)씨는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김장을 하면 이웃들과 나누어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추운 날씨에 정성들여 담근 김치를 받으니 고맙다”며 군 고구마와 박카스를 봉사단원에게 건네줬다.

원평1동 동장은 “추운 한파속에서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손길을 줘서 감사하다”며 “외국인 근로자와 소외계층주민에게 무사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우경언 지부장은 “봉사단원들이 사무실 인근 주민들과 온정을 나누는 가까운 사이가 되면 좋겠다”며 “새해에도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쓰는 구미지역봉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는 매년 정기봉사활동으로 ▲백세만세 ▲소외계층 도시락 나눔 '핑크보자기' ▲자연아 푸르자 1사1하천정화활동과 연간기획봉사활동으로 ▲생명나눔 헌혈봉사 ▲벽화이야기 ▲찾아가는 건강닥터 등 활발한 봉사를 하고 있다.

CNB 국회방송 제2본사 정정훈 취재기자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