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천 토요올레길 산악회에서는 인천 무의도를 탐방하기 위하여 45명이 아침 07시에 인천 중구 무의동에 위치한 무의도로 출발 하였다.

무의도는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다하여 무의도 (舞依島) 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무의도는 주변에 함께 있는 섬들 중에 가장 큰 섬으로써 대무의도라 하며 옆에 작은 섬을 소무의도라 합니다.

부근엔 실미도ㆍ해리도ㆍ상엽도등 부속 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큰무리 섬으로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엔 배를 타고 건너간 섬이지만 지난해 4월에 개통된 무의대교 덕분에 우리는 관광버스로 달려 갈수 있었다.

우리는 먼저 실미도를 가기로 했는데 이날 만조시간이 14시10분 까지 여서 바다 갈라짐 으로 바닷길이 열려있을 때 먼저 실미도부터 탐방 하기로 하였다.

실미도는 영화 속 기억때문인지 쓸쓸하고 외로워 보였고 척박한 섬 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이어서 대무의도의 하나개해수욕장 해상탐방로 나무테크 길은 해변의 시원함속에 바다 위를 걷는 것 같은 나무테크길 에는 해변의 기암절벽이 자아내는 자연의 예술에 가슴마져 벅차 올랐다.

지자체가 개발하는 관광코스가 요즘 많은데 이처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은 참으로 복된 곳 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투자한 만큼 찾아오는 관광수입이 지방의 경제를 살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무의도 역시 대무의도와 연결된 아치형 연육교가 있어 사람의 왕래가 더욱 용이 해졌다고 하고, 소무의도에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섬들과 탁 트인 바다가 내 품에 안기는 듯 시원함이 좋았다.

돌아오는 길에는 산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뒤풀이가 너무 즐겁고 행복감이 들었다.

이날 하산주의 뒤풀이는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경상도식 김치국밥(갱시기)를 즉석에서 준비하였는데 먹는 즐거움에 행복을 느끼고 맛으로 일류 음식점에서 먹는 음식이 부럽지 않았다.

또한 하산 뒤풀이에서 열창으로 외치는 건배제의에는 하나같이 한목소리로 "위하여"를 먼저 명예 회장인 윤호철 CNB국회방송ㆍ국회방송저널 총괄회장님께서 건배 잔을 높이 들고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로 건배를 올렸고, 이어서 찬조산행 오신 한길봉사단 산악회 임종만회장이 ”즐겁고 건강 길 함께 걸어서 너무 좋았다“고 축하의 건배를 제의 했다.

마지막 3창으로는 토요올레길 산악회 지석태 회장이 올 한해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 길 이어 가자고 "백세를 위하여 " 로 건배를 올리며 이날 산행의 대미를 장식 했다.

CNB 국회방송 김천취재본부장 지석태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