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 현동파출소 이재준 경위의 숨은 선행이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경위는 지난 3월초, 관내에 거주하는 김00(79세, 현동면) 할머니로 부터“남편이 중풍으로 거동을 못해 옆에서 간호해야 할 처지여서 남들처럼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할 형편이 못되어 여기 저기 문의를 해봐도 대답이 없어 파출소에 도움을 구한다 ”라는 연락을 받고, 이에 관내 이장·면사무소·보건소 등 수소문 끝에 마스크를 구하여 할머니에게 직접 전달하였으며 이후, 파출소장이 마을 순찰 중 이장과 마을 어른들로부터 이 일에 대한 감사 인사를 받고서야 이경위의 선행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경위는 평소에도 주민들에게 친절하고 다정다감하여 모두가 좋아하는 모범적인 경찰관으로서, 할머니의 애로사항을 해당 기관에 인계처리 할 수도 있었음에도 스스로 보건소 등으로 찾아다니며 마스크를 확보하여 할머니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준 점은 국가적인 비상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찰관의 참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경북취재본부 / 박호일 총괄본부장 phi02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