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송광면(면장 최미숙)에서 지난 26일 조은라이온스클럽(회장 장영종)과 다반사 자원봉사단(회장 황창민) 20여 명이 산척마을 독거노인을 찾아 겨울맞이 집단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낡고 불편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따뜻한 지역사회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체 회원들은 가구를 옮기고 도배·장판·전등 교체, 대문 도색, 청소 및 쓰레기 분리배출 등 실질적 주거환경 개선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지난달에는 송광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서 낡은 싱크대를 교체해줘 감사했는데, 이번에는 벽지와 장판, 대문까지 새로 단장해 정말 새집이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영종 순천조은라이온스클럽 회장과 황창민 다반사 자원봉사단 회장은 “곰팡이 피고 녹슨 것들을 새로 단장했더니 우리가 더 시원해졌다”며,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쾌적한 공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미숙 송광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른 아침부터 송광면까지 찾아와 다양한 나눔실천을 해주신 모든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송광면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NB 국회방송 순천시취재본부 김광원본부장 cnbnews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