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0월 29일 위험·유해물질 사고를 대비해 16개 기관, 단‧업체의 각 분야 전문가 등 20명과 실무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해상화학사고 대비·대응 전문가 협의체를 2022년 7월 처음 구성해 올해 4번째 맞이하는 정기회의는 선박에서 위험·유해물질의 화재·폭발·유출 등 복합적 해양재난사고 발생 시 효율적 사고대응을 하기 위함이다.

전문가 실무협의체는 △사고대응 보건분야 △선박 내 상황예측 △선박구조 및 구난 △화재진압 △물질정보 및 특성 △위험물 컨테이너 총 6개 분야 11명의 전문가로 구성 되어있다.

산업 및 기술개발로 해상 위험‧유해물질(HNS)의 물질 종류와 운송량이 매년 증가 예상되며 LNG,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발주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어 친환경 연료와 위험·유해물질의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는 선박에서 위험·유해물질의 화재·폭발·유출 등 복합적 해양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 사고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사고 대비·대응 관련 정책동향 공유, 사고대응방법 자문 등 각 구성분야의 전문가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였으며, 특히 선박 화재 시 민간 선박이 보유하고 있는 소화약제 공동활용 방안을 협의하는 등 사고발생 시 다기관의 상호지원과 협력강화의 장이 되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복합적 해상화학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신속하고 효율적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