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천동(동장 안순금)은 지난 7일 성산유치원에서 원감, 교사, 어린이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순환 재활용품 교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재활용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재활용품 교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여천동이 올해 처음 성산유치원을 직접 찾아 어린이들에게 재활용품의 가치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했다. 어린이들은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 실천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6개월 동안 손수 모은 우유 팩(100ml) 2,400개를 화장지 30롤로 교환했다.

안순금 여천동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미래세대가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또 참여하고 싶다”, “집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우유팩을 모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천동은 주민, 자생단체, 어린이집 등과 함께 지난 한 달간 ▲종이 팩(1,000ml 기준) 8,645개 ▲폐건전지 4,930개 등 5톤 트럭 2대 분량의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CNB국회방송 호남총괄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