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신숙)는 지난 25일 순천도립의료원 공원에서 디딤돌 봉사단(단장 김선익)과 함께 동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거어르신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500명에게 따뜻한 팥죽을 제공하며 겨울철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디딤돌 봉사단은 2019년 순천지역 불자들이 모여 결성된 봉사단체로, 해마다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나눔은 동지를 앞두고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순천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마련됐다.

행사에 함께한 순천시자원봉사센터와 디딤돌 봉사단 봉사자 60여 명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팥죽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선익 디딤돌 봉사단장은 “연말을 앞두고 추워진 날씨 속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됐다”며 “ 봉사자들의 정성을 담은 동지팥죽 드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숙 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관계자는 “추운 계절에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디딤돌 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딤돌 봉사단은 회원 80여 명이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이웃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체로 알려져 있다.

CNB국회방송 호남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