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20일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 개최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 지역사회 관심 집중 - 현장에서 길어 올린 정치철학과 포항 미래 비전…. 시민 앞에 첫 공개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 |
| 2025년 12월 09일(화)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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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오는 12월 20일 오전 11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저서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의정활동과 현장 소통을 통해 축적해 온 경험과 고민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시민에게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책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은 영일만항과 호미곶, 해병대와 구도심, 이차전지·수소·바이오·그래핀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포항 주요 현안을 관통하는 김일만 의장의 시각과 해법을 담았다.
특히 표면적인 성과 나열을 넘어, 현장에서 만난 상인과 노동자, 청년과 어르신의 목소리를 출발점으로 삼아 포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포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의 정치적 자기 고백이자, 차기 도약을 위한 실천적 청사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일만 의장은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출판기념회에서 책에 담지 못한 현장 일화와 의정 뒷이야기, 향후 포항 발전 구상 등을 직접 설명하며 시민과 질의응답을 나눌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함께,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사진·문구 전시도 마련된다.
김 의장 측은 “단순한 출간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포항의 내일을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희망을 나누는 시민 정치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일만 의장은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영일만항 활성화, 호미곶 국가해양정원, 해병대 문화 축제, 구도심 재생, 첨단산업 육성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특히 ‘포항만, 시민만’을 의정 철학으로 내세우며 현장을 찾는 행보를 이어 온 만큼,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가 어떤 비전과 책임 의식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초청장 없이 포항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저자 사인회와 기념 촬영도 진행된다. 지역사회가 중대한 전환기를 앞둔 만큼, 이번 출판기념회가 포항의 미래를 둘러싼 공론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평】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
김일만이 써 내려간 ‘시민만 바라보는 정치’의 교과서
포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의 노트…. ‘포항만, 시민만’을 향한 한 정치인의 치열한 자기 고백
이 책은 흔한 정치인의 자서전이 아니다. 화려한 이력 자랑이나 상대 비판이 아니라, 포항이라는 한 도시를 두고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놓쳤고, 앞으로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를 끝까지 파고드는 현장 보고서에 가깝다. 현장을 오래 다녀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문장들이 곳곳에서 묵직하게 다가온다.
《1장》은 대송면 들판과 죽도시장 골목, 구도심과 제철소 굴뚝, 오천 해병의 거리와 호미곶 수평선까지, 김일만 의장이 걸어온 삶과 정치 여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포항만, 시민만’이라는 다소 과감한 문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안에 어떤 자부심과 책임감이 들어 있는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자산의 약점을 숨기지 않고, 늦게 깨달았던 것들까지 함께 적어 둔 점도 눈에 띈다.
《2장》과 《3장》에서 이 책은 본격적으로 ‘포항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영일만항, 호미곶, 해병대, 구도심, 첨단산업이라는 서로 다른 키워드들이 하나의 도시 전략으로 꿰어지는 지점이 흥미롭다. 영일만항은 “시설이 아니라 물동량으로 살려야 한다.”라는 냉정한 현실 진단 위에, 대구·경북 물량 1%를 3%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 목표와 실행 방안이 따라붙는다.
호미곶은 해맞이 명소가 아닌 ‘대한민국 앞마당이자 국가해양정원’으로, 해병대는 단순 주둔부대가 아닌 ‘해병대 4군 체계와 포항 도시 브랜드를 동시에 끌어올릴 축’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구도심에 대한 장면들은 포항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대목이다. “예쁜 길은 생겼지만, 장사는 그대로”라는 상인의 한마디를 받아 안으면서, 도심 고층 복합개발과 골목 재생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오래 현장을 지켜본 사람의 결론처럼 읽힌다.
첨단산업에 관한 부분도 단지 이차전지·수소·바이오·그래핀·AI 같은 용어 나열이 아니다. ‘미래산업전략본부’, ‘중소제조업 전용 그린 산단’, ‘미래 산업 배당’ 등 구체적인 조직과 제도, 재원 순환 구조까지 그려 보이는 점이 이 책의 힘이다.
이 책의 특징은 감성과 논리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는 점이다. 재난 현장에서 잡았던 손의 온도, 셔터 내린 상가 앞에서 돌아서 나오던 상인의 표정, 포항을 떠나는 청년들의 뒷모습을 이야기할 때는 한 사람의 이웃으로서의 따뜻함이 묻어난다.
동시에 영일만 대교, 국가해양정원, 해병대 4군 체계, 오픈AI·삼성 데이터센터 같은 굵직한 아젠다를 다룰 때는 도시 전략가이자 정책 설계자의 시각으로 단단하게 서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나는 무엇을 하겠다.”에만 머물지 않고, “그래서 포항 시민의 하루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까지 설명하려 한다는 점이다. 일자리·주거·교육·교통·복지·문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정치인의 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추상적인 비전이 아니라,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설계도로 읽히는 이유다.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은 김일만이라는 개인을 알리는 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포항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두고 시민과 함께 토론하자는 초대장이기도 하다.
포항의 발전을 고민하는 시민이라면, 이 책을 단 한 번은 끝까지 읽어 볼 가치가 있다. 여기에는 포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약속과 책임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의정활동과 현장 소통을 통해 축적해 온 경험과 고민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시민에게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책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은 영일만항과 호미곶, 해병대와 구도심, 이차전지·수소·바이오·그래핀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포항 주요 현안을 관통하는 김일만 의장의 시각과 해법을 담았다.
특히 표면적인 성과 나열을 넘어, 현장에서 만난 상인과 노동자, 청년과 어르신의 목소리를 출발점으로 삼아 포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포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의 정치적 자기 고백이자, 차기 도약을 위한 실천적 청사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일만 의장은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출판기념회에서 책에 담지 못한 현장 일화와 의정 뒷이야기, 향후 포항 발전 구상 등을 직접 설명하며 시민과 질의응답을 나눌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함께,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사진·문구 전시도 마련된다.
김 의장 측은 “단순한 출간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포항의 내일을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희망을 나누는 시민 정치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일만 의장은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영일만항 활성화, 호미곶 국가해양정원, 해병대 문화 축제, 구도심 재생, 첨단산업 육성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특히 ‘포항만, 시민만’을 의정 철학으로 내세우며 현장을 찾는 행보를 이어 온 만큼,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가 어떤 비전과 책임 의식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초청장 없이 포항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저자 사인회와 기념 촬영도 진행된다. 지역사회가 중대한 전환기를 앞둔 만큼, 이번 출판기념회가 포항의 미래를 둘러싼 공론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평】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
김일만이 써 내려간 ‘시민만 바라보는 정치’의 교과서
포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의 노트…. ‘포항만, 시민만’을 향한 한 정치인의 치열한 자기 고백
이 책은 흔한 정치인의 자서전이 아니다. 화려한 이력 자랑이나 상대 비판이 아니라, 포항이라는 한 도시를 두고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놓쳤고, 앞으로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를 끝까지 파고드는 현장 보고서에 가깝다. 현장을 오래 다녀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문장들이 곳곳에서 묵직하게 다가온다.
《1장》은 대송면 들판과 죽도시장 골목, 구도심과 제철소 굴뚝, 오천 해병의 거리와 호미곶 수평선까지, 김일만 의장이 걸어온 삶과 정치 여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포항만, 시민만’이라는 다소 과감한 문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안에 어떤 자부심과 책임감이 들어 있는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자산의 약점을 숨기지 않고, 늦게 깨달았던 것들까지 함께 적어 둔 점도 눈에 띈다.
《2장》과 《3장》에서 이 책은 본격적으로 ‘포항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영일만항, 호미곶, 해병대, 구도심, 첨단산업이라는 서로 다른 키워드들이 하나의 도시 전략으로 꿰어지는 지점이 흥미롭다. 영일만항은 “시설이 아니라 물동량으로 살려야 한다.”라는 냉정한 현실 진단 위에, 대구·경북 물량 1%를 3%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 목표와 실행 방안이 따라붙는다.
호미곶은 해맞이 명소가 아닌 ‘대한민국 앞마당이자 국가해양정원’으로, 해병대는 단순 주둔부대가 아닌 ‘해병대 4군 체계와 포항 도시 브랜드를 동시에 끌어올릴 축’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구도심에 대한 장면들은 포항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대목이다. “예쁜 길은 생겼지만, 장사는 그대로”라는 상인의 한마디를 받아 안으면서, 도심 고층 복합개발과 골목 재생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오래 현장을 지켜본 사람의 결론처럼 읽힌다.
첨단산업에 관한 부분도 단지 이차전지·수소·바이오·그래핀·AI 같은 용어 나열이 아니다. ‘미래산업전략본부’, ‘중소제조업 전용 그린 산단’, ‘미래 산업 배당’ 등 구체적인 조직과 제도, 재원 순환 구조까지 그려 보이는 점이 이 책의 힘이다.
이 책의 특징은 감성과 논리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는 점이다. 재난 현장에서 잡았던 손의 온도, 셔터 내린 상가 앞에서 돌아서 나오던 상인의 표정, 포항을 떠나는 청년들의 뒷모습을 이야기할 때는 한 사람의 이웃으로서의 따뜻함이 묻어난다.
동시에 영일만 대교, 국가해양정원, 해병대 4군 체계, 오픈AI·삼성 데이터센터 같은 굵직한 아젠다를 다룰 때는 도시 전략가이자 정책 설계자의 시각으로 단단하게 서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나는 무엇을 하겠다.”에만 머물지 않고, “그래서 포항 시민의 하루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까지 설명하려 한다는 점이다. 일자리·주거·교육·교통·복지·문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정치인의 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추상적인 비전이 아니라,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설계도로 읽히는 이유다.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은 김일만이라는 개인을 알리는 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포항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두고 시민과 함께 토론하자는 초대장이기도 하다.
포항의 발전을 고민하는 시민이라면, 이 책을 단 한 번은 끝까지 읽어 볼 가치가 있다. 여기에는 포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약속과 책임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