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포항지역 항만의 깨끗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국내·외 운항하는 선박 및 항만 하역시설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박 연료유에 포함된 황 성분이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점을 고려하여 황 함유량 기준 적합여부 및 관련 법적서류의 비치·기록 관리 등에 대하여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은 일반해역에서의 국내항해 선박은 경유 0.05% 이하· 중유 0.5% 이하(국제항해 선박의 경우 유종에 관계 없이 0.5% 이하) 사용 기준이며, 배출규제 해역인 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 평택·당진항은 0.1%이하로 준수하여야 한다.

또한, 해수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항만 하역시설 비산먼지 발생 억제설비 및 야적장 내 분진성 화물 관리 상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해 선박 및 항만종사자의 지속적인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항만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