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12월 15일 08시 54분쯤 포항시 북구 동빈항 내 정박 중인 어선A호(7.93톤, 승선원 없음)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09시경 현장 도착한 포항파출소 및 포항구조대는 침수 상황 확인한 결과 A호는 기울어져있는 상태로 기관실에 약80% 정도 물이 차 있는 상태였다.

포항구조대 및 포항파출소는 배수펌프 총4대를 가동하여 배수작업을 실시하였으며, 09시 37분경 전체침수량 중 85% 배출 완료하여 선박기울기가 정상 복원되었다.

A호는 배수작업 완료 후 침수원인 확인 결과 기관실 내 엔진 냉각수 파이프 파손으로 인해 해수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하여 침수원인 밸브 차단 등 조치를 실시하였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노후된 장비나 부품은 신속하게 교체 또는 수리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