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이하 전남동부센터)와 사단법인 글로벌외국인지원센터(이하 글로벌센터)는 12월 22일(월) 오전 11시, 전남동부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권익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남 동부권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문화·고용 분야 전반에 걸친 종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목적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외국인 주민의 생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마련에 중점을 두고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동부센터와 글로벌센터는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외국인 주민 대상 생활·노동·법률 상담 지원 및 정보 제공

통·번역 서비스 연계를 통한 언어 장벽 해소

외국인 주민 및 가족을 위한 무료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연계

외국인 가족 대상 문화 교류 및 문화 적응 프로그램 공동 추진

외국인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취업·창업 프로그램 연계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통한 지역 맞춤형 지원 사업 추진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 효과 및 향후 계획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주민 지원 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연결함으로써, 외국인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통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협의와 교류를 통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특성과 외국인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동부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주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센터 대표 역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 동부권 외국인 주민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CNB국회방송 호남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