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8(금) 19:09
| 군산 근대산업유산과 지역사회 공존의 지혜 박진영 기자 |
| 2009년 05월 21일(목) 1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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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재생을 위한 근대산업유산 문화공간 활용방안 심포지엄 성대히 개최
군산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과 군산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한국지역발전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군산 근대산업유산의 문화공간 활용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이 5월 21일(목) 13시부터 17시 30분 까지 4시간반 동안 군산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 문동신 군산시장과 이희연 군산대학교 총장, 이래범 군산시의회의장, 한민호 문화체육관광부 디자인공간문화과장, 학계인사, 공무원, 언론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5월 7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성공리에 개최된『구도심 재생을 위한 근대건축유산 활용 방안 심포지엄』이후 두 번째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군산지역 근대산업유산인 근대건축물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용하여 낡은 것이 멋스럽게 간직되었지만 침체된 원도심의 도시재생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의 구체적인 논의와 시민과의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는 문동신 군산시장, 군산대학교 총장, 이래범 군산시의회의장, 한민호 문화체육관광부 디자인공간문화과장의 인사에 이어 윤인석 도코모모코리아 회장(성균관대 교수)과 이복웅 군산문화원장, 구희진 군산대학교 교수, 이경찬 원광대학교 교수가 초청되어 근대사, 향토사, 근대건축사, 도시계획 등 전문 영역별로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바로 이어 김종후 군산대학교 교수의 사회 진행으로 박정희 군산시의원, 김민영 군산대학교 교수, 홍의택 경원대학교 교수, 김성환 군산대학교 교수, 박형철 원도심 주민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지역문화, 건축사, 사회경제사, 철학, 지역경제 등에 대한 열띤 토론과 시민 참여자의 공개질의 등을 벌였다.
주제를 발표한 구희진 군산대학교 교수는 근대군산의 역사는 군산의 유구한 역사전통 위에서 이해하여야 하며 근대문화유산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성격이 풍부하게 조명되어 문화자원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제언하였으며,
이복웅 군산문화원장은 군산지역 구도심권 재생을 위한 근대 건축물 활용 방안으로 군산의 근대 건축물은 건축사와 건축미학을 연구하고 관찰해가는 안목으로 접근해야 하며, 우리 군산이 간직한 항일의 역사와 수탈의 아픔이 고스란이 후손들에게 전달되어야할 사항으로 근대문화유산을 통한 일본 식민 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윤인석 도코모모코리아 회장은 선?면 단위 보전을 위한 제도화 방안과 건축유산을 재활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국내외 사례를 들어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제시하였고, 이경찬 원광대학교 교수는 군산의 역사는 고대시대부터 금강문화권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조선조 진성과 해창이 위치한 해방거점이자 요지임을 강조하며 삶의 흔적이 사라진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만들어진 역사공간”이 아닌“사람과 삶을 토대로 진행”된 역사임을 강조하면서 원주민의 삶의 터전 위에 원주민이 주체가 되어 도시공간을 가꾸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개최된 토론회는 군산 근대산업유산을 주제로 열띤 공방이 이루어 졌으며, 박정희 시의원을 비롯한 참여 토론자들은 우리에게 닥쳐올 미래는 과거 역사적 경험을 통하여 통찰력이 있게 간취될 수 있다고 본다며 군산의 20세기 전반기 갈등과 수탈의 공간을 재인식하여 자라나는 청소년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야 침체된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으며, 박형철 주민대표는 내항 주변에 산재한 근대산업유산의 활용만이 원도심 주민의 생활과 상권이 회생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군산시는 근대건축유산을 문화 자원으로 보존하고 활용하여 침체되어 있는 원도심 지역의 재생을 꾀하고 새로운 관광 장소로 명소화 하고자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 벨트 조성사업』에 응모하여 전국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 벨트 조성사업』은 2011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자하여 장미동 소재 나가사키 18은행(1907년), 구)세관(1908년),구)조선은행(1923년), 내항 뜬다리 2개소(1926년)를 연계 벨트화 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마스터플랜 용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군산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성을 평가받고 군산의 근대산업유산을 에코뮤지엄(eco-museum)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모아졌다며,『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 벨트 조성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시 이를 적극 반영과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다각적인 개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박진영 기자
군산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과 군산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한국지역발전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군산 근대산업유산의 문화공간 활용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이 5월 21일(목) 13시부터 17시 30분 까지 4시간반 동안 군산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 문동신 군산시장과 이희연 군산대학교 총장, 이래범 군산시의회의장, 한민호 문화체육관광부 디자인공간문화과장, 학계인사, 공무원, 언론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5월 7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성공리에 개최된『구도심 재생을 위한 근대건축유산 활용 방안 심포지엄』이후 두 번째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군산지역 근대산업유산인 근대건축물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용하여 낡은 것이 멋스럽게 간직되었지만 침체된 원도심의 도시재생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의 구체적인 논의와 시민과의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는 문동신 군산시장, 군산대학교 총장, 이래범 군산시의회의장, 한민호 문화체육관광부 디자인공간문화과장의 인사에 이어 윤인석 도코모모코리아 회장(성균관대 교수)과 이복웅 군산문화원장, 구희진 군산대학교 교수, 이경찬 원광대학교 교수가 초청되어 근대사, 향토사, 근대건축사, 도시계획 등 전문 영역별로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바로 이어 김종후 군산대학교 교수의 사회 진행으로 박정희 군산시의원, 김민영 군산대학교 교수, 홍의택 경원대학교 교수, 김성환 군산대학교 교수, 박형철 원도심 주민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지역문화, 건축사, 사회경제사, 철학, 지역경제 등에 대한 열띤 토론과 시민 참여자의 공개질의 등을 벌였다.
주제를 발표한 구희진 군산대학교 교수는 근대군산의 역사는 군산의 유구한 역사전통 위에서 이해하여야 하며 근대문화유산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성격이 풍부하게 조명되어 문화자원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제언하였으며,
이복웅 군산문화원장은 군산지역 구도심권 재생을 위한 근대 건축물 활용 방안으로 군산의 근대 건축물은 건축사와 건축미학을 연구하고 관찰해가는 안목으로 접근해야 하며, 우리 군산이 간직한 항일의 역사와 수탈의 아픔이 고스란이 후손들에게 전달되어야할 사항으로 근대문화유산을 통한 일본 식민 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윤인석 도코모모코리아 회장은 선?면 단위 보전을 위한 제도화 방안과 건축유산을 재활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국내외 사례를 들어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제시하였고, 이경찬 원광대학교 교수는 군산의 역사는 고대시대부터 금강문화권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조선조 진성과 해창이 위치한 해방거점이자 요지임을 강조하며 삶의 흔적이 사라진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만들어진 역사공간”이 아닌“사람과 삶을 토대로 진행”된 역사임을 강조하면서 원주민의 삶의 터전 위에 원주민이 주체가 되어 도시공간을 가꾸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개최된 토론회는 군산 근대산업유산을 주제로 열띤 공방이 이루어 졌으며, 박정희 시의원을 비롯한 참여 토론자들은 우리에게 닥쳐올 미래는 과거 역사적 경험을 통하여 통찰력이 있게 간취될 수 있다고 본다며 군산의 20세기 전반기 갈등과 수탈의 공간을 재인식하여 자라나는 청소년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야 침체된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으며, 박형철 주민대표는 내항 주변에 산재한 근대산업유산의 활용만이 원도심 주민의 생활과 상권이 회생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군산시는 근대건축유산을 문화 자원으로 보존하고 활용하여 침체되어 있는 원도심 지역의 재생을 꾀하고 새로운 관광 장소로 명소화 하고자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 벨트 조성사업』에 응모하여 전국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 벨트 조성사업』은 2011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자하여 장미동 소재 나가사키 18은행(1907년), 구)세관(1908년),구)조선은행(1923년), 내항 뜬다리 2개소(1926년)를 연계 벨트화 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마스터플랜 용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군산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성을 평가받고 군산의 근대산업유산을 에코뮤지엄(eco-museum)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모아졌다며,『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 벨트 조성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시 이를 적극 반영과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다각적인 개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박진영 기자
박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