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는 세계 최첨단의 연구설비 구축으로 국가와 지역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향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포항시가 추진하는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향상사업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키로했는데 올해 당초예산 150억원 확보에 이어 지난 4월 정부추경에서 150억원 추가확보에 성공함으로써 이 사업이 가시화되게 됐다.

성능향상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는 지난 22일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향상 기업대상 설명회를 포항 가속기연구소 행정동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가속기 원천기술의 전파와 제품전시회, 납품절차와 사업참여 방안 등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향상을 통한 첨단 고부가가치 창출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는 이 성과를 토대로 방사광 과학분야의 세계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2010부터 4년간으로 총 사업비 4000억원으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우선 3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135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부지조성, 설계완료, 부대건물과 전력과 용수 등 관련시설기 확보로 건설비용 2000억원 절감과 사업기간 2~3년 단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종전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와 통합 운영을 통한 매년 200억원의 경상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등 기존 많은 인프라 구축과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첨단 과학기술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취재본부/이석호 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