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다문화가정이 온라인 한국어교육에 가장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8년부터 현재까지 수료자는 660명(전국의 18%), 가입자는 6,151명(17%)으로 도내 결혼이민자의 19%가 가입해 한국어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

경기도와 한국디지털대학교는 지난해 9월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결혼이민자 온라인교육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다문화가정은 누구나 인터넷(http://ecamp.kdu.edu)에 접속한 뒤 회원가입을 하면 원하는 시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몽골어, 영어, 태국어 등 7개 국어로 개발돼 한국어가 친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가 모국어로 쉽게 설명을 들으면서 학습할 수 있으며, 특히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선택,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고 강사의 음성 설명과 자막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하여 도내 61개소에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한글방문지도사를 통하여 439가정에 한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는 금년에 도내 다문화가족의 30%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결혼이민여성들이 초기에 겪는 어려움중 가족간 소통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어 경기도의 한국어교육이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 정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신선호 기자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