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노영호의원의 최근 음주폭력 사건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를 즉각 열 것을 촉구하며 지난22일 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원들은 이태순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자신들의 의총에서 ‘사람이 술먹으면 그럴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고 한다고 말하며. 의원들의 도덕성을 고양시키기 위해 노력해야할 지도자의 발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망발수준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도 음주폭력은 범법행위로 처벌받는데 공직에 있는 의원의행위를 아무리 동료라고 해도 무조건 두둔하는 것은 도민들에게 비난받을 일이다라고 했다.

또, 이번 문제는 ‘의원과 의원의 관계’가 아니라 ‘의원과 도민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보아야한다.

동료에 징계를 내리는 것은 동료의원에 대한 의리, 난처함에 앞서 가슴이 아파도 ‘도민에 대한 우리의 약속, 즉 솔선수범하며 도민의 이해와 요구를 중심으로 공직을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각오를 다지는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도덕적 바닥상태를 더 이상 드러내지 말고 윤리특위 소집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그것만이 의회를 발전시키고 도민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신선호 기자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