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에서는 지난 5월 20일 꽃매미 발생예찰 계획을 수립하여 일제출장 결과 꽃매미가 함창, 사벌, 내서, 외서, 공검, 동지역 등 9개 읍.면.동에서 참죽나무, 포도나무, 오가피나무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유입된 외래해충인 꽃매미는 천적이 없고 월동생존율이 높아지고 분포도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발생하면 긴 입을 나무줄기에 꽂아 즙액을 빨아서 생장을 저해하고 피해가 심하면 줄기가 말라죽으며, 많은 양의 분비물의 배설로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잎의 광합성능력을 저하시키고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려 긴급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꽃매미의 년 1회 발생하며 알상태로 월동하여 5월상중순에 깨어나와 4회의 탈피로 1-4령 약충기를 거쳐 7월 중순부터 11월상순까지 성충으로 활동하다가 10월경 찬바람이 불면 산란을 시작하여 덩어리 형태로 30-40개씩 무더기로 1마리가 400-500여개의 알을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꽃매미 방제를 위해 1-3령 약충기간인 5월 상순부터 6월 중순까지가 방제적기이고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적용약제로 방제에 철저를 기하도록 농가에 당부하였다.


윤미해 기자

윤미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