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도 제9대 정무부지사에 공원식(사진, 57)씨가 취임한다. 신임 공 정무부지사는 경북 흥해 출신으로 2000년 동국대 행정학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지방자치학을 전공한 석사출신이다. 그는 대통령소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 위원, 전국 시군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 대구·경북 지역혁신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 등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지방자치·정당· 기업현장·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번 발탁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북도는 정무부지사를 민선4기 초반에는 ‘투자유치·과학기술·경제통상’등 경제도정 기틀 마련을 위해, 중반기에는 경제도정 기반을 바탕으로 여성·보건·복지부문의 맞춤형 선진복지 구현을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발탁했으나, 후반기에는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는 한편, 경제와 복지를 아우르고 녹색성장시대,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대비한 환동해 에너지클러스터, 낙동강 프로젝트, 광역경제권사업, 도청이전 등 경북도 대형 프로젝트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다양한 현장경험과 중앙·지방간, 당·정간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전문가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그의 다양한 지방자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해중부선철도와 동서6축 고속도로, 신항만, 도청이전 등 대형 국책사업의 조기 추진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로 ‘일자리 창출 도정’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며, 기업현장·시민단체 등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도정 홍보, 조정, 소통의 창구 역할을 다하는 등 새로운 정무부지사의 역할 모델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으로 모친 최순택 여사를 모시고 부인 박해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오세헌기자osh3117

오세헌 기자